"9회초에 한 점차로 점수가 좁혀졌지만 이영하 형을 믿었어요. 덕아웃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크게 떨리거나 걱정하지는 않았어요."
곽빈은 승리투수(시즌 6승째)가 됐다. 또한 5시즌 연속 100탈삼진(KBO 역대 23번째)도 달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 개막 후 정규이닝(75이닝)을 넘긴 투수들 중 가장 먼저 100탈삼진을 달성한 주인공도 됐다. 곽빈은 경기를 마친 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중계방송 인터뷰에 이어 현장 취재진과도 만났다.
그는 "기록에 연연하거나 신경쓰진 않지만 한 시즌 100탈삼진을 가장 먼저 달성한 건 기분이 좋다"며 "5시즌 연속 100탈삼진은 꾸준히 나와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 의미는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빈은 "KIA 타자들에 대해 3일전부터 분석을 했다. 그런데 KIA 타선이 앞선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에서 안우진, 라울 알칸타라 등 에이스급 투수들과 상대했다"며 "그래서 걱정이 좀 됐는데 '내 공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고 오늘(26일) 투구를 한 게 도움이 됐다"고 얘기했다.
곽빈은 KIA 타자들과 승부에서 직구를 믿었다. 그는 "초반에는 잘 안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었고 경기 전 몸을 풀 때까지만 해도 직구가 좀 잘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정재훈 투수코치가 '직구가 정말 좋다'고 말을 해줬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배터리를 이룬 윤준후(포수)도 직구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사인대로 공을 던진 것도 잘 통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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