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텔로는 “정이(이정후의 별명)를 알게 되면서 느끼는 건데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인한 선수다. 아마도 고국에 있을 때만큼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아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강인한 친구다. 지나칠 정도로 강인해 가끔 답답할 정도다. 타석에서 내용이 훌륭해도 안타를 못치면 본인은 만족하지 않는다. 그저 ‘잘 싸웠다’는 식의 위안은 원치 않는 선수”라며 이정후의 강인함을 칭찬했다.
오래본 원기 정도야 이만큼 알지 않을까 싶은데
초보감독이라 서툰면도 많지만
이런건 참 맘에든다
이건 지난번 인터뷰
“함께 어울리기 참 좋은 친구다. 그리고 그에 대해 느낀 한 가지에 대해 말하자면, 놀랐다고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가 얼마나 승부욕이 강한 선수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며 이정후의 승부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정후는 말로 표현을 많이 하는 선수가 아니고 헬멧을 내던지는 것처럼 감정을 격하게 표출하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속으로 엄청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리고 그가 최고의 모습일 때는 어제 라피(라파엘 데버스)에 대해 언급했던 바로 그 모습이 나온다”며 이정후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정후에게는 리틀야구 선수처럼 경기하는 것 자체를 진심으로 즐기는 유쾌함이 있다. 그런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정후는 다른 외야수들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것이 있다. 보기 좋은 모습이다. 우리 팀 전체에 그런 긍정적인 분위기가 자리 잡는다면 코치진 입장에서도 무척 든든하고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코치들이 주입하는 것보다 선수들이 스스로 만드는 분위기가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며 팀 분위기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