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5패)를 올렸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주중 첫 경기를 이길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며 "투구 밸런스가 점차 좋아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을 포함해 최근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고영표는 "타자들이 많은 득점과 수비로 도와줘서 밸런스가 편안하게 더 잘 잡힌 것 같다"고 승리투수가 된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6회초 묘한 타구가 나오는 바람에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늘 처음과 끝이 어렵다. 제춘모 투수코치가 한 템포 끊어줬기에 다시 공을 잘 던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1회초 2사 상황에서 기예르모 에리디아에게 5구째 스위퍼(120㎞)를 던지다 2점 홈런을 허용했다.
고영표는 "스위퍼는 카운트를 잡을 때 유용하게 잘 활용하고 있다. 잘 받쳐주는 구종"이라며 "또한 배터리를 이루고 있는 한승택(포수)과 호흡이 더 잘맞아가고 있다. (한) 승택이가 투수와 ABS존에 들어가는 궤적 등을 많이 공부하면서 리드를 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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