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버그와 키움의 계약은 7월15일까지다. 로젠버그가 이번 부상으로 팀을 떠날지, 재활 후 다시 경기에 출전해 계약기간을 채울 것인지는 구단이 숙고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정식 외국인투수, 네이선 와일스가 어깨통증을 딛고 21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했기 때문이다.
와일스는 24일에도 한 차례 실전이 더 잡혀있다. 구단은 와일스의 24일 등판 내용 및 로젠버그의 몸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일단 로젠버그의 몸 상태가 많이 나쁘지 않다는 점, 와일스가 빌드업에 막 들어갔다는 점에서 변수가 많다.
설종진 감독은 “와이스가 내일 퓨처스리그(연습경기)에 던지니까 그걸 보고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일요일에 27개의 공을 던졌고, 내일은 45~50개를 던지기로 돼 있으니까 그걸 보고 결정할 것 같다. SSG전에는 두 번째 이닝에 밸런스가 조금 안 잡혔다고 하더라”고 했다.
현 상황서 확실한 건 로젠버그도 와일스도 복귀에 대한 의욕이 넘친다는 점이다. 로젠버그는 계약기간을 끝까지 채우겠다는 입장이고, 4월17일 KT 위즈전 이후 1군 실전이 없는 와일스도 하루 빨리 복귀해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다.
설종진 감독은 “와일스도 로젠버그도 마찬가지고 한 게임이라도 더 던지고 싶은 마음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몸 상태라는 게 의욕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 몸 체크를 해봐야 한다. 내일 와이스 투구를 한번 보고, 로젠버그도 2~3일 정도 상황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이번 주말 정도면 결정을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우리가 지금 외국인선수 마음알아주기까지 해야될 상황이냐 종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