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사구→사구' 흔들리는데 요지부동 키움 벤치, 설종진 감독 "원종현은 연장 투입 생각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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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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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박진형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키움 벤치가 움직이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설종진 감독은 팀 마무리에 대한 물음에 "유토와 원종현 둘이서 같이 할 생각"이라며 '원종현은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나?'라는 물음에 "만약에 연장을 갔다면 기용할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령탑은 "뒤에 투수가 준비돼 있지 않았었다. 9회였고, 원종현의 경우 연장을 가게 된다면 10회 또는 11회 투입을 생각하고 있었다. (박)진형이가 제구가 나쁘지 않은 투수고, 원종현이 들어갈 타이밍이 늦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결국 설종진 감독은 조금 더 경기를 길게 봤던 셈이다. 박진형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준다면, 이후 원종현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었던 것이다. 물론 원종현이 박진형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더라도 무실점으로 막았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모든 것이 결과론이다. 하지만 결과가 팀의 패배로 이어지다 보니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설종진 감독은 박진형의 1군 엔트리 말소와 관련해서는 "진형이가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일단 투수 쪽보다는 공격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타격을 보강하기 위해서 추재현을 콜업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잘 쳤고, 컨디션도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추천을 받아서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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