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일시적인 판단이 아니다. 오랜 기다림이 있었다. 송찬의는 매일 일지를 쓴다. 그날 경기의 영상을 되돌려 보고, 구종에 따른 반응과 결과를 기록한다. 요즘엔 상체가 덤비는 약점을 많이 보완했다. 바깥쪽 공도 잘 때려낸다. 단단한 하체를 받쳐 놓고 팽이처럼 상체가 회전한다. 타구가 살아 나간다. 처음 느끼는 진짜 ‘야구의 맛’이다. ‘내가 쓴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가 송찬의 앞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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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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