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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정용은 "오늘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올라왔고, 이렇게 복귀전에서 팀에 도움이 되며 승리투수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이정용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다가 필승조로 자리를 굳혔다. 2023년 핵심 필승조로 통합우승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LG 선발진에 변수가 발생했다. 손주영이 마무리로 이동하고 외국인투수 치리노스가 부진 끝에 교체됐다. 새 외국인투수를 구원투수 리오스로 영입했다. 이정용이 다시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았다.
이정용은 "이전엔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신경 쓰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았다. 이젠 그런 걸 내려놓고 (이)주헌이와 즐겁게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등판했다"고 돌아봤다.
이정용은 1회초에 2점을 줬지만 추가실점 없이 5회까지 잘 버텼다. 1-2로 뒤진 5회말 송찬의가 역전 2점 홈런을 폭발하면서 이정용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정용은 "1회에는 기술적으로나 변화구 그립을 바꾼 것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2회부터 감각을 좀 찾았고, 피하지않고 공격적으로 승부하려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