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두산) 김 감독은 기자의 꾸준한 양석환 관련 취재에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통화 말미엔 항상 "지금은 양석환 기사가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언제 어떻게 올릴 결심인지 답은 하면서도 기사가 나가는 것은 막으려 했다.
1,790 43
2026.06.19 09:15
1,790 43

앞으로 팀을 위해 뛰게 될 양석환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한 가지 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이 끔찍히도 양석환을 아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표현하진 않아도 팀의 선참이자 주축 타자로서 예우를 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음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 돼 이 기사를 쓰게 됐다.

 

양석환이 올라오면 누군가는 내려가야 하는 것이 순리다. 내려가게 될 선수의 멘탈까지 챙겨야 하는 것이 감독의 임무다. 김 감독이 양석환을 올리고 싶어도 꾹 참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 사이 양석환이 심리적으로 지치지 않기만을 바랐다. 혹여라도 2군 생활이 길어지며 마음에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끊임 없이 고민했다. 양석환 급 선수를 2군에 계속 놔 두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 감독은 기자의 꾸준한 양석환 관련 취재에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통화 말미엔 항상 "지금은 양석환 기사가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언제 어떻게 올릴 결심인지 답은 하면서도 기사가 나가는 것은 막으려 했다.

 

양석환이 기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김 감독이 워낙 걱정을 많이 하니 기자도 기사를 쓸 수 없었다. 혹여라도 기사를 쓸 것 같으면 다시 확인 전화까지 해서 만류하곤 했다. 그렇게 시간이 계속 흘러갔다.

 

그리고 얼마 뒤 양석환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6월 들어 양석환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양석환은 6월에 치른 6경기 중 5경기서 안타를 때려냈다. 홈런도 3방이나 쳤다. 김 감독이 기다리던 양석환의 모습이 돌아오고 있음을 알렸다. 이후 오래지 않아 곧바로 1군행 통보를 받았다.

 

김 감독은 "양석환이 2군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2군 생활이 길어질지 몰랐다. 계속 신경이 쓰였다. 어떻게든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다. 다만 다른 선수들과 형평성도 있기 때문에 아무 사유 없이 1군에 올릴 수는 없었다. 양석환이 마음의 상처 없이 돌아오기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었다.

 

양석환은 기다렸다는 듯 복귀전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 줄 선수로서 파괴력이 아직 살아 있음을 증명했다. 오랜 2군 생활에 지치지 않고 자기 할 몫을 하며 준비해온 것이 티가 났다.

 

다만 양석환이 잊어선 안될 것이 있다. 김원형 감독이 정말 조심스럽게 양석환의 마음을 살폈고 당당하게 1군에 복귀하기를 기다렸음을 말이다.

 

양석환을 아끼지만 전체로서의 팀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김원형 감독의 입장이다. 많이 마음 쓰고 신경 써 온 양석환의 활약이 누구보다 반가웠을 김 감독이다.

 

감독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면 양석환이 1군에서 야구를 좀 더 잘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생긴다 하겠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45/000042726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x더쿠💚 여름철 체취 24시간 완벽 차단!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이옴 밸런스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232 00:05 5,9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54,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807,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43,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91,575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59,050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79,303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77,809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97,470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44,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131286 잡담 ㅇㅇㄱ 두쫀쿠 오늘 처음 먹었는데 ‎𐩣(๐ -᷅_-᷄ ?๐) ,,, 12:17 13
15131285 잡담 아니 ㅁㅊ 핑구 개부러워 나 핑구 개좋아하는데 1 12:17 32
15131284 잡담 삼성) 어제 원태 볼질해서 만두는 지탓인가 깊생했다는데 1 12:16 57
15131283 잡담 두산) 외야 403 vs 406어디가 좋을까 2 12:16 13
15131282 잡담 축구로 보는 콜플레이의 중요성..ㅠㅠㅠ 12:16 40
15131281 잡담 삼성) 미야지 창용이한테 가서 도모다찌...! 이랬다는 거 귀엽다 1 12:16 33
15131280 잡담 삼성) 찬승이가 진짜...삼튭이랑 잘 놀아... 3 12:16 39
15131279 onair 두산) 기연이도.. 타석꾸준하면 더 잘할거같은데 1 12:15 34
15131278 잡담 kt) 우리 올해도 스누피 올까!?? 12:15 18
15131277 잡담 콜라보통온다 1 12:15 66
15131276 잡담 축구3차전 언제야???? 5 12:15 84
15131275 잡담 기아) 챔필도 양챔필 된줄 알았는데 계속 정챔필이구나 2 12:15 72
15131274 잡담 ㅇㅇㄱ 재..ㅇㅇ...재..ㅇㅇ..이거 밈 어디서 나온거야?? 3 12:15 103
15131273 잡담 SSG) 듀스톤 으이구 ㅋㅋ 12:15 60
15131272 잡담 ㅇㅇㄱ 축구는 진짜 감독 지략 싸움이고 감독이 다 한다고 했음.. 12:15 33
15131271 잡담 삼성) 미야지 어제 삼진 잡을 때 공들 다 너무 좋더라 12:14 28
15131270 잡담 기념굿즈에 캐리커쳐 넣기 1 12:14 82
15131269 잡담 롯데) 아~~ 유튜브 올려줄 구단 어디 없나~~ 12:14 23
15131268 잡담 삼성) 내꿈은 대구에 임용되는거임 3 12:14 108
15131267 잡담 기아) 하 키티한테 마법으로 비내려달라 할랬는데 3 12:14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