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절묘한 '피치아웃 작전'으로 LG 트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 배경에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25)을 향한 이해창(39) 배터리 코치의 두터운 신뢰가 자리하고 있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해창 KIA 배터리 코치는 자칫 상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다만 그는 "해영이의 제구를 조금이라도 의심했으면 그렇게 못했을 거다. 해영이가 그다음 공을 잘 던져 줄 거라는 확신도 있었다. 상황(작전)이 틀릴 때도 많은데 오늘은 잘 맞아떨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 코치에 따르면 해당 피치아웃 작전은 이범호 감독의 별도 지시가 아닌 현장 판단에서 나온 결정이었다. 평소 이 감독이 상황에 따라 코칭스태프가 자율적으로 작전을 구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고, 이날은 그 판단이 적중했다.
이해창 코치는 "올해 피치아웃을 세 번 정도 시도한 것 같은데 성공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웃었다.
그 다음에 바로 해영이 삼진 잡은 것도 그렇고 다들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