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바꿀까 말까 고민했다. (김)도영이가 초구 볼이 들어왔다. 그때 쳤거나 아웃이 됐다면 바로 나갔을 것이다. 느낌이 이상해서 급하게 한쪽만 바꿨다. '안 바꾸면 안 되겠다' 싶더라. 심판님들에게 장갑 좀 바꾸느라 늦었다고 얘기했다"고 돌아봤다.
김도영은 8회말 2-2에서 3-2로 다시 앞서는 적시타를 쳤다. 리오스 상대했다. 초구 볼을 봤고, 2구째 헛스윙이다. 3구째 슬라이더를 쳐 좌전 적시타다.
공을 많이 본 것은 아니다. 어쨌든 나성범이 다른 장갑으로 바꿀 시간을 벌었다. 만약 김도영이 초구를 쳐 아웃이 됐거나, 안타로 나갔다면, 나성범의 홈런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나성범은 장갑 두 번 바꾸고, 홈런 2개 쳤다.
신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