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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데이터에 나타난 수치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기 때문이다. 리오스는 2경기만 등판한 상태로 포심패스트볼(56.8%). 투심(8.1%), 슬라이더(16.2%), 포크(13.5%), 커브(5.4%)를 섞어 던졌다. 구종 빈도는 경기마다 편차를 보였기 때문에 아직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다만 리오스가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유형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가운데 포심을 해부한 수치가 반짝반짝 빛난다.
리오스는 포심 평균구속 156.2㎞를 기록하면서 수직 무브먼트로 무려 52.4㎝를 기록했다. 수직 무브먼트는 중력의 영향에 따라 예상 가능한 기준선 대비 떠오르는 것으로 체감하게 되는 폭이다. 대개 선발투수들보다 짧은 이닝이 힘을 쏟아내는 불펜투수들의 수직 무브먼트가 우위를 보이는 경향은 있지만, 52.4㎝라면 KBO리그에서는 극강이다.
국내리그 투수 중 현재 수직 무브먼트가 가장 뛰어난 선수는 KT 마무리 박영현이다. 그러나 박영현 또한 수직 무브먼트가 45㎝ 전후로 리오스와는 간격이 있다.
리오스가 매력적인 것인 포심뿐 아니라 볼끝 변화가 많은 투심패스트볼 움직임도 특별하다는 점이다. 우완 투수의 투심패스트볼은 던지는 팔 바깥쪽으로 돌아나가는 외회전이 걸려 우타자 몸쪽, 좌타자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지난 2경기 등판에서 리오스의 투심 수평 무브먼트는 44.8㎝가 나왔다.
올시즌 우완 정통파 중 투심 패스트볼로 주목받는 선수는 두산 최민석이다. 최민석은 좌타자 몸을 겨냥한 듯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면서도 우측으로 급변하는 궤적을 이용해 보더라인 안쪽 탄착점을 형성하며 스크라이크 콜을 받는다. 최민석의 투심 수평 무브먼트는 39.7㎝.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가중치 차이는 있지만 드러난 수치로는 리오스의 투심보다 횡의 움직임이 작았다.
리오스는 투심패스트볼 또한 평균구속 153㎝를 찍었다. 포심과 투심이 거의 흡사한 피치터널을 통과한다는 것을 전제로 타자 앞에서는 두 구종이 완전히 다른 궤적을 그리는 것이다.
리오스는 포크볼까지 평균구속 148㎞를 기록했다. 포크볼의 제구 완성도 등 여러 각도에서 시간을 두고 지켜야 봐야 할 대목이 많지만, LG 시선으로는 애초 계산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치를 조금씩 높여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
Rpm에 대한 건 믈브 서번트 때 거 봐야할 거 같은데 2천대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