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점 억제 집중” 9안타 맞고도 QS… 고영표, 마운드 위 평정심 번뜩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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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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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계속 출루를 허용했지만 세트포지션에서 밸런스가 괜찮았다”며 “투구 수를 의식하기보다 루상에 있는 주자의 득점을 최대한 억제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6회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2사 3루에서 두산 타자의 날카로운 타구를 유격수 권동진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앞서 같은 이닝 선두타자의 땅볼을 놓쳤던 권동진은 그림 같은 호수비로 실수를 만회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고영표가 가장 먼저 콕 집은 순간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평소 리액션이 큰 편이 아닌데도 저절로 반응이 나올 만큼 멋진 수비였다”며 “(권)동진이를 비롯,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답노트도 곁들인다. 그는 “결과만 보면 잘 던졌지만 과정을 들여다보면 불안했다”며 “불리한 카운트에서 안타를 허용하면서 투구 수가 많아졌다. 다음 등판 전까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돌아봤다.
한편 이강철 KT 감독은 “고영표가 베테랑답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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