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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모두가 이용찬은 끝났다고 했을 때 무겁게 고개를 가로 저었던 김원형 감독이다. 지혜로운 눈과 믿음, 그리고 과감한 결단이 다시 전성기를 열고 있는 이용찬을 만들었다.

무명의 더쿠 | 10:31 | 조회 수 602

김 감독은 처음부터 이용찬을 쓰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밝혔다.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가며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것임을 분명하게 심어줬다. 시즌 개막은 2군에서 했지만 찬찬히 이용찬의 페이스를 살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출발이 좋았던 건 아니다.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실점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용찬이 분명 부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 점수를 주더라도 어이없이 무너지지 않는 운영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전성기 시절 150km가 넘는 광속구를 뿌렸던 이용찬. 이제 그 시절의 스피드는 나오지 않지만 볼 끝에 힘이 실리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김 감독은 진단했다.

 

김 감독의 눈은 정확했다. 이용찬은 점차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등판헤 2승무패1세이브2홀드, 평균 자책점 4.80이다. 평균 자책점이 조금 높긴 하지만 최근 7경기서는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용찬이가 2군에서 준비를 정말 잘 했다.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 1군에 올려 보니 구위가 많이 살아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성기 수준의 패스트볼은 아니지만 지금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힘이 붙었더라. 패스트볼이 통하니 주무기인 스플리터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팀의 필승조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투수다. 김택연의 복귀와 함께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나고 있다.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이용찬은 확실히 나아진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15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을 16개나 잡아냈다. 1이닝 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고 있다는 뜻이다.

 

묵직해진 패스트볼은 그의 전매특허인 스플리터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구속에 매몰되지 않고 볼 끝의 힘을 캐치해 낸 김원형 감독의 혜안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김 감독은 나이와 상관 없이 이용찬의 살아난 볼 끝에 주목했다. 점차 중요한 순간에 이용찬을 기용하기 시작했던 이유다. 이용찬은 연일 호투를 거듭하며 김 감독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45/0000426610

 

 

빵찬하라부지 화이팅 ʕو ˃̵ᗝ˂̵ ʔ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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