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감독은 오스틴에 대해 "이제 완전히 KBO 리그에 특성화된 선수"라고 얘기했다. 그는 "지난해 여러 어려움을 겪은 걸 느끼고, 캠프에서부터 준비도 잘했다"며 "기술적 부분도 있지만, 정신적인 자세도 성숙해지면서 기술까지 훨씬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작년에는 동료들한테 욕도 먹었다. (박)해민이한테 혼났다. 시합 중에 어영부영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말한 염 감독은 "그런 부분들이 아예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염 감독은 "작년까지는 외국인다운 행동이 남아있었다면, 올해는 거의 한국 문화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KBO 리그에 특성화됐다. 메이저리그(MLB)나 일본을 가도 안 된다"며 "만약 간다고 하면 내가 두 손으로 막을 거다. '한국에서 은퇴하면서 대우받는 게 최고의 선수생활이 된다'고 할 거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외국을 간다고 하면 직접 말릴 거다. 아버지처럼 '안 된다'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오스틴의 최고 전성기가 아닐까"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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