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민준은 "(1군 데뷔전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보니까 던지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힘을 너무 엄한 데 쓴 것 같다. 투구 전부터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높은 공이 많았던 것 같다"며 "퓨처스리그에서 (마지막 등판 때) 빗맞은 안타가 5개 연속으로 나와서 운이 좀 안 좋았다. 멘털이 흔들리면서 볼넷도 주고 7실점했는데, 어제는 그냥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역시 가장 아쉬웠던 건 2회말이었다. 김민준은 "선두타자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잘 처리했다. 다음 타자(오지환)를 상대할 때는 2스트라이크를 잡고 나서 (포수가) 요구한 대로 던졌는데, 오지환 선배님이 잘 치셨다. 차라리 홈런이 됐으면 편하게 갔을 텐데, 2루타가 돼 좀 흔들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역시 가장 아쉬웠던 건 2회말이었다. 김민준은 "선두타자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잘 처리했다. 다음 타자(오지환)를 상대할 때는 2스트라이크를 잡고 나서 (포수가) 요구한 대로 던졌는데, 오지환 선배님이 잘 치셨다. 차라리 홈런이 됐으면 편하게 갔을 텐데, 2루타가 돼 좀 흔들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음 타자를 빨리 잡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 힘이 들어가면서 볼넷이 나왔다. 그러면서 주자가 쌓였고, 안타를 맞아서 실점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투구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 3구 안에 승부를 끝낸다는 마음으로 던져야 한다. 그러다 보면 삼진도 나오고,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3회말 이후에는 변화를 줬다는 게 김민준의 이야기다. 김민준은 "1~2회에 힘이 들어가서 높은 공이 많았다면 3회말부터는 패턴을 좀 바꿨다. 가볍게 던지다가 2스트라이크 이후에만 세게 던지자고 생각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며 "던질 수 있으면 더 던지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다치지 않는 선에서 끊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등판을 마친 뒤에는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조형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준은 "2회말에 첫 번째 타자나 두 번째 타자를 상대할 때 커브를 좀 썼어야 하는데, 주자가 쌓이다 보니까 커브를 쓰지 못했다"며 "스플리터밖에 없었기 때문에 불리해졌던 것 같다. (조)형우 형과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민준이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