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KBO리그는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는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야구선수들도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한국 경기를 챙겨봤다고.
이범호 감독은 웃더니 “2002월드컵이 대전에서도 했잖아요. 보러는 못 갔지만, 그때 야구가 쉬었다. 티켓이 없어서 월드컵경기장에는 못 갔는데, 동네가 아주 그냥 시끄러웠죠. 뭐 기억하죠 야구장에 사람 없었고”라고 했다.회상에 잠겼다. 이범호 감독은 “그때 프로 들어가고 얼마 안 됐을 땐데…우리나라 16강 응원합니다. 8강이 목표인가요? 32강부터 토너먼트인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경기는 몇 시에 하나요?”라고 했다.
한국경기 조별리그 킥오프 시간이 좋다. 국내기준으로 12일 체코전은 오전 11시, 19일 멕시코전과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은 오전 10시에 각각 열린다. 최근 서울 번화가에 나가보니 이미 호프집 등에서 응원전을 한다는 광고가 붙어있었다. 미미하지만 월드컵 분위기가 조금씩 난다.
이범호 감독은 반겼다. KBO리그는 주로 저녁에 하기 때문에, 낮에는 휴식 및 경기 준비를 하는 시간. 12일, 19일, 25일 전부 평일이다. KBO리그는 18시30분에 열리고, 선수들은 출근해서 운동하면서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범호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당연히 각 잡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면 점심 먹으면서 보면 되겠네요. 전반 보고 점심 먹으면서 후반 보고. 우리가 볼 수 있는, 제일 한가한 시간에 월드컵을 하네요. 머리에 딱 태극기 둘러쓰고 옛날 생각하면서 응원해야죠. (밤 새워서 안 봐도 되니)눈 안 빨개져서 좋긴 하겠네”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제일 한가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