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산 볼파크. 후라도가 개인 훈련에 나서자 퓨처스 선수들이 하나둘 그의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투구 동작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하고 궁금한 점을 묻기도 했다. 삼성 마운드의 에이스가 훈련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젊은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후라도는 흔쾌히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
그는 "1군 선수든 2군 선수든 모두 똑같이 바라본다"며 "질문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같이 이야기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후라도는 단순히 공만 잘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 평소에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선수들 모두 잘하고 있지만 가끔 한마디씩 해주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이야기를 한다"면서 "평소 상대 팀뿐 아니라 우리 팀에 대해서도 전력 분석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공유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후라도는 "지금 4년째 같은 루틴으로 휴식을 받고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휴식을 주시는 것에 늘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잘 쉬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휴식 효과도 느끼고 있다. 그는 "컨디션 회복이 많이 된 것 같다. 휴식이 필요했던 시점이기도 했다"며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 휴식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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