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은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볼넷을 줘서 아쉬웠다. 첫 타자(박승규)는 홈런 타자라서, (1사 2루에서 상대한) 김지찬 형은 어느 공이든 안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너무 신중하게 던지려다 보니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숨을 몰아 쉬었다.
1점 차 1사 1, 2루. 그때 마운드에 오른 포수 한승택이 박영현을 북돋았다. "너는 마무리 투수다. 힘으로 이겨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후 직구 위주로 패턴을 바꾼 박영현은 제구 안정과 함게 까다로운 타자 김성윤과 구자욱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생각이 많았던 탓에 흔들렸던 걸까. 하지만 그는 "생각없이 던지면 한가운데 던지다 맞죠"라는 우문현답을 내렸다. 그러면서 "상황에 맞게 생각을 하기도 하고, 마음을 비우고 공을 던질 때도 있다. (최근의 부진은) 내가 너무 정교하게 던지려가다가 흔들린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https://naver.me/xy7b9SSb
그렇대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