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엘지) 영구결번 넘어 구단 신기록 세웠는데 인상을 썼다…임찬규가 그저 낭만만 찾지 않는다는 뜻
465 3
2026.06.10 11:43
465 3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임찬규는 9일 잠실 SSG전에서 3회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MBC-LG 역사를 통틀어 프랜차이즈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전광판에 자신의 신기록을 알리는 사진이 올라오자 잠시 뿌듯한 표정을 지었던 임찬규. 하지만 바로 다음 타자 전의산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에는 곧바로 인상을 찌푸리며 스스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임찬규는 9일 탈삼진 3개를 더해 통산 1148탈삼진으로 얼마 전까지 '노송' 김용수 전 코치가 지키고 있던 프랜차이즈 최다 탈삼진 기록(1145개)을 뛰어넘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LG의 8-2 승리로 끝난 뒤 승리투수 임찬규는 "내가 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었는데, 이렇게 기록을 달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지만 그래도 한 팀에서 뛰면서 이렇게 많은 삼진을 잡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삼진을 의식하며 던지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내가 잡을 때마다 기록이 된다. 앞으로도 더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탈삼진 1145개로 김용수 전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삼진 하나만 잡아도 신기록인데, 2회까지는 탈삼진이 나오지 않았다. 임찬규는 "차라리 일찍 나오고 그 뒤에 의식하지 않으면서 던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생각보다 삼진이 안 나와서 어렵게 갔다. 그래도 잡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다. 삼진을 떠나서 커맨드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요소요소에서 잘 막아서 다행이었다"고 얘기했다. 


신기록이 되는 삼진을 잡은 뒤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점에 대해서는 "지지난 경기부터, 키움 KT에 이어서 이번 경기까지 경기당 볼넷이 3개가 넘는다(3경기 10개). 스트레스를 받더라. 공이 빠르지도 않은데 제구까지 안 되는 상황이니까. 그래도 위기 때 나오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훈련을 늘리기는 했는데 조금 더 늘려서 원래의 제구력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잘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장면. 김용수-김동수 배터리가 환호하고 있다. ⓒLG 트윈스이미지 크게 보기

▲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장면. 김용수-김동수 배터리가 환호하고 있다. ⓒLG 트윈스

9일 승리로 통산 92승을 달성한 임찬규는 앞으로 8승을 더하면 'LG 역대 최초 100승 투수'가 된다. 나아가 35승을 더하면 김용수 전 코치의 126승(MBC 27승, LG 99승)을 넘어 'MBC-LG 역대 최다승'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임찬규는 "일단 팀이 이겨야 나도 이길 수 있다. 선발투수는 최대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승리한다. 바란다고 나오는 것은 아니다. 지금처럼 한 타자 한 타자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잘 잡다 보면 도전이 가시권에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반등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임찬규는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없이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고 있었다.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최하위였다. 4월 30일부터 7경기에서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68로 완벽하게 살아났다. 


임찬규는 "이런저런 시도를 정말 많이 해봤다. 그런데 돌아보면 작년 빼고는 시즌 초반에 좋았던 적이 없더라. 하다 보면 좋아지겠지 하면서 막연하게 보내지는 않았다. 다시 페이스 찾을 때까지 최소 실점으로 막다 보면 나중에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버텼다. 초반에 송승기와 앤더스 톨허스트가 버텨주면서 좋아질 수 있기까지 충분히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막바지부터 고민거리였던 체인지업의 움직임은 이제 해결책을 찾았다. 임찬규는 "느리게도 빠르게도 던지고 있는데, 회전 수나 수직 수평 움직임을 보면 제일 좋았을 때 궤적이 나오는 것 같다. 초반에는 그게 잘 안 되면서 직구 커브로 상대하다 보니 공략이 됐다. 체인지업 헛스윙비율이 좋아지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린다"고 설명했다. 

▲ 임찬규 ⓒ LG 트윈스이미지 크게 보기

▲ 임찬규 ⓒ LG 트윈스

▲ 임찬규와 염경엽 감독 ⓒ LG 트윈스


https://v.daum.net/v/20260610103901383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 올영 1등 화잘먹 금손 선크림!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 체험단 모집 121 00:07 4,0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9,9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2,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66,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80,234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51,057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75,828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74,53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94,200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41,6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38702 잡담 SSG) 24유섬이는 혼자 한경기에 홈런으로 7타점을 냈었음... 10:36 6
15038701 잡담 레이예스는 아겜 가려고 이씨로 개명 신청도 했다는데 명단 제외하면 너무한거 아냐? 1 10:36 10
15038700 잡담 야구방 진짜 말도안되는 농담 주고 받는거 너무 좋다◔ᴗ◔ 1 10:36 16
15038699 잡담 삼성) 감독 욕하고 싶어서 계속 최악을 가정해서 말함 10:36 18
15038698 잡담 삼성) 감독이 창섭이 이제 어엿한 선발이라고 인터뷰 했는데도 1 10:36 24
15038697 잡담 엘지) 둥이드라 우리 일욜 시구면 설니입지???!! 1 10:35 18
15038696 잡담 SSG) 광현이도 광현이지만 진짜 정이 빠진다고 팀이 무너지는것도 잘 보임 1 10:35 20
15038695 잡담 엔씨) 요새 중열이가 백포로 지 할 일 쏠쏠하게 해줘서 한 시름 덜음.. 10:35 12
15038694 잡담 삼성) 외야 4명 중엔 최근 1-2주는 성윤이가 볼넷 안타 출루 좋은 편인데 2 10:35 18
15038693 잡담 기아) 그래도 내 생각보단.. 필승조 이탈에 비해서 불펜관리 잘 되긴하는듯 2 10:35 32
15038692 잡담 스텟티즈 수비는 이승엽 수비 - 찍히는거 부터가.. 10:35 90
15038691 잡담 기아) 궁금한게있는데, 타자들은 중간에 장갑찢어지면 바꿔끼고 그러잖아. 투수들은 마운드위에서 신발못바꿔신나?ㅋㅋㅋ 10:34 24
15038690 잡담 삼성) 카테보면 자기 상상속 최악의 모습으로 감독을 그려놓고 3 10:34 35
15038689 잡담 기아) 내일 시구자 누군지 알아? 3 10:34 90
15038688 잡담 아겜 명단에 오스틴이랑 레이예스 없다는 썰 돌던데 찐 아니겠지?;;; 8 10:34 123
15038687 잡담 SSG) 이숭용은 주둥이만 감독책임 하지말고 지 자리 걸고 저렇게 말해야됨 1 10:33 38
15038686 잡담 기아) ദ്ദി^ᶘ=•̅L•̅=ᶅ^ 5 10:33 89
15038685 잡담 SSG) 그 타율 낮은데 홈런만 ㅈㄴ 치는거 그게 24 유섬이 아니었나? 1 10:33 50
15038684 잡담 SSG) 중타는 최정이 탱킹 하면서 잘 묻어감 10:32 20
15038683 잡담 SSG) 어제 직관이었는데 만루에 로운이 올라오는거 보고 어....? 에이 설마.. 했는데 10:32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