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삼성) "20살에 야구 그만뒀는데…후배 김영웅 보고 피가 끓었다" 삼성에 '육성' 신화 예약, 내외야 슈퍼유틸리티 뜬다 [인터뷰]

무명의 더쿠 | 13:04 | 조회 수 538

  김상준에겐 여러모로 꿈만 같은 시간이다. 물금고 출신인 그는 첫 드래프트 좌절 후 야구를 그만둘 생각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군대부터 빨리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입대했다. 그는 "야구에서 실패하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세상이 쉽지 않다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김)영웅이가 1군 등록됐다고 해서 그 경기는 챙겨보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홈런을 치더라. 가깝게 지내던 동생이 프로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또 인터뷰도 하니까 나도 모르게 용기가 생기고 뿌듯했다. 내가 다시 야구한다고 하니 영웅이도 많이 반가워했다."


  군복무를 마친 뒤 곧바로 동원과기대에 입학해서 야구를 다시 시작했다. 김영웅이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하라"며 야구 장비 등을 보내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김상준에겐 말 그대로 '야구영웅'인 셈이다.

그렇게 두번째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는데, 또한명 미지명이었다. 하지만 드래프트가 끝난지 5분도 안돼 삼성에서 바로 육성선수 입단 제의가 왔다고. 김상준은 "한번 야구판을 벗어나보니까 내가 너무 결과에만 집착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안되면 그만두지 뭐'라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한 건데, 삼성에서 기회를 주셨다"고 돌아봤다.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삼성 선수들의 시선이 쏠리자 "아직은 부끄럽다"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군필인 만큼 나이의 걸림돌도 이젠 없다. 김상준은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라는 세뇌를 계속 하고 있다. 아직은 감독님께 내 실력을 보여드리는 과정이다. 믿어주시니 감사하다. 출루도 하고, 보답하려는 마음이 크다. 수비 실수도 줄이려고 노력중"이라며 활짝 웃었다.

주력에도 자신이 있다. KIA전에서도 꾸준히 기습번트를 노렸지만, 3루수 김도영의 대시가 부담스러워 자신있게 치는 쪽을 택한 게 결과가 좋았다. 경기 시작 전엔 긴장을 많이 하는데, 막상 실전에 들어가면 긴장은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외야 수비 역시 아직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언제든 기회가 온다면 보여줄 준비는 돼있다는 그다.


"선배님들이 한마디씩 던져주시는 걸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최형우 선배가 '지금 어깨가 열린다' 이런 얘길 해주신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지금 당장 현실적인 목표는 다치지 않고 최대한 오래 1군에 잔류하는 것. 특별한 소원이 있다면, 부상중인 영웅이가 1군에 돌아왔을 때 함께 뛰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올시즌 삼성의 우승 도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413436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9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4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양현종 운 날 070429ㅋㅋㅋㅋ 20살때ㅜㅜ
    • 14:33
    • 조회 0
    • 잡담
    • 포수 와카 안쓰는 분위기야??
    • 14:33
    • 조회 7
    • 잡담
    1
    • 난 그 맞나? 어린 원태인한테 홈런 치고 좋아하는 김상수도 ㅈㄴ 철딱서니 없어서 웃김
    • 14:33
    • 조회 38
    • 잡담
    • 좌완중엔 김진욱 김건우가 제일 ㄱㅊ은건가 지금?
    • 14:32
    • 조회 53
    • 잡담
    1
    • 기아) 6/14(일) 승리기원 시구✨ 국가대표 포수 김현아 선수
    • 14:32
    • 조회 71
    • 잡담
    2
    • 아뿔싸 아겜 와카 최형우
    • 14:32
    • 조회 69
    • 잡담
    2
    • 초딩 이정후한테 배팅볼 던져주던 게 윤석민 양현종ㄴㅇㄱ
    • 14:32
    • 조회 51
    • 잡담
    • 아겜 엔트리는 오원석을 끝까지 고민했고 고민 하는 느낌
    • 14:32
    • 조회 85
    • 잡담
    2
    • 근데 왜 한화가 갑자기 한명 예상소릴 들어?
    • 14:32
    • 조회 337
    • 잡담
    22
    • 미국놈들 씨발 파업 왜해가지고
    • 14:32
    • 조회 263
    • 잡담
    6
    • 김태균 안전부절이 진짜 개웃기네
    • 14:32
    • 조회 59
    • 잡담
    1
    • 솔직히 오원석 뽑히면 최민석은 안뽑히고 두산에서 김택연 예상했는데 뭔가
    • 14:31
    • 조회 53
    • 잡담
    • 오원석이 전통 재벌 3세면 배제성은 상처있는 재벌 3세
    • 14:31
    • 조회 46
    • 잡담
    3
    • 류현진이 06드랲이니까 20년이면 한국야구에 제2의 류현진 내려줄때가 된거가타요....
    • 14:31
    • 조회 94
    • 잡담
    6
    • 김휘집 못가겠지?
    • 14:31
    • 조회 117
    • 잡담
    3
    • 울팀 선수 진짜 정병 지독한거가틈
    • 14:31
    • 조회 79
    • 잡담
    3
    • 그래서 시환선수는 만약에 간다면 와카라는거야 아니라는거야?
    • 14:31
    • 조회 36
    • 잡담
    1
    • 오히려 최근 박준현처럼 아마 때 날리던 제구가 프로와서 단기간에 잡힌 사례는 어케 했음? 싶어도 그래도 좀 있는 거 같은데
    • 14:31
    • 조회 42
    • 잡담
    • 현종선수 우는거 현진선수랑 맞대결한다고 했는데 태균선수가 홈런쳐서 강판당한날아님?ㅋㅋㅋ
    • 14:31
    • 조회 236
    • 잡담
    12
    • 이정후 샌프말고 다른데 가???
    • 14:31
    • 조회 111
    • 잡담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