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광주 야구장 ABS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상우는 "오늘 우타자 몸쪽으로 살짝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 있더라. 조금 더 안쪽으로 던져야 되나 생각도 했는데 그랬다가 큰 거 맞으면 경기가 아예 끝나는 상황이라서 더 구석으로 던졌다"고 고갤 끄덕였다.
그는 "9회가 삼성에서 가장 잘 맞는 타자들이 나왔다. 홈런 칠 수 있는 타자들이니까 가운데 안 들어가게 하려고 볼은 확실하게 볼로 던지고 스트라이크도 구석을 보고 던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속구 구속이 148km/h까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의연했다. 조상우는 "구속이 많이 나오는 날도 있고 적게 나온 날도 있다. 오늘은 조금 나오는구나 하고 느꼈는데 최근 등판할 때 구속은 거의 신경 안 쓰고 그냥 하고 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