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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화) 경기 후 노시환은 후련하게 취재진을 마주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때와는 달라져 있었다. 그는 “인터뷰를 자주해서 너무 좋다”라고 웃으면서 “동점타를 칠 때는 1년 후배인 (최)준용이가 올라와서 재밌었다. 올라오자마자 긴장감이 생기고 전투력이 생겼다”면서 “제가 상대전적이 그동안 안 좋았는데 오늘은 꼭 치고 싶은 마음이 엄청 컸다. 결국 초구부터 스윙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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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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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준용에게 10타수 1안타, 타율 1할로 천적 관계에 놓여져 있었는데, 이를 초구 노림수로 만회했다. 그는 “초구가 몰려서 단타가 된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상황 자체가 너무 타이트했고 동점 적시타였기 때문에 그냥 너무 좋았다. 준용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너무 좋았다”면서 “준용이가 무조건 카운트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직구 승부가 무조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변화구 와서 헛스우이 하더라도 직구만 생각하고 돌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직구 생각하고 돌렸는데도 (타이밍이)늦었다. 그만큼 직구가 좋았다”면서 “준용이한테는 미안하지만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9회 쐐기포 상황에 대해서는 “역시 직구를 생각하고 앞에 타이밍을 두고 돌렸다. 직구 노리고 있다가 슬라이더가 와서 운 좋게 홈런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1회 기회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노시환은 “1회 기회를 못 살린 것이 진짜 아쉬웠다. 이민석 선수의 공도 너무 좋았다. 하지만 제가 좀 방심했다. 쉽게 생각했는데, 너무 공이 좋아서 당황했다”면서 “그래도 다음 타석 때 만회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현재 강백호가 왼쪽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노시환이 공백을 잘 채워내고 있다. 4번 강백호-5번 노시환 타순이 굳어졌다. 하지만 현재 노시환은 4번 타자다. 그는 “지금 백호 형 몫까지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책임감 있게 하다 보니까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백호 형이 돌아오면 순순히 4번 타자 자리를 내어주고 또 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느덧 한화는 부침의 시간들을 딛고 5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지난해만큼 폭발적인 흐름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선은 여전하고 불펜도 안정이 되고 있다. 그는 “요즘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긍정의 힘이 엄청 강해서 서로 격려를 많이 하다 보니까 원팀이 되는 느낌이다”면서 “5월부터 불펜진도 안정을 찾고 있고 타선은 원래 좋았기에 타이트한 경기도 이겨나가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까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작년보다는 타선이 훨씬 좋다. 투수진이 안정되면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https://naver.me/xNpjeG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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