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노경은은 올 시즌 24경기(24이닝) 1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24일 무릎 부상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이날 복귀했다. 이숭용 감독은 “상황이 되면 필승조답게 바로 나갈 것이다. 무릎은 이제 문제가 없다. 피칭도 했지만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노경은의 활약을 기대했다.
SSG는 최근 13연패 부진에 빠져있다. 이미 구단 역대 최다연패 기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경기 선발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6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 패배를 당해 연패를 막지 못했다. 6회까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요건을 갖췄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홈런 2방을 맞고 말았다.
이숭용 감독은 “뒤에 (전)영준이를 준비하고 상황에 따라 투입을 하려고 했는데 홈런 2개를 맞는 바람에 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 부분은 아쉽다”면서 “투구수는 100구까지 생각을 했다. 연패중이지만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면 또 필승조가 나가야 하는데 지금 불펜진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 필승조는 가능하면 이기는 경기에만 집중하게 하고 싶었다”고 베니지아노를 길게 끌고 간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경기 홈런을 친 최지훈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숭용 감독은 “밸런스를 봤을 때 (김)성욱이나 (오)태곤이가 낫다고 생각했다. 아픈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거의 휴식 없이 나왔으니까 뒤로 빼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대체 선발투수 백승건은 13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숭용 감독은 “2군에서 제일 좋은 투수라고 보고를 받았다. 선발투수 준비는 꾸준히 했다. 투구수 제한도 없다. 작년 힘들 때 그랬던 것처럼 (백)승건이, (전)의산이, 성욱이 같이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주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활력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