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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야구 더 잘하고 싶어요" 추신수·최지만만 웃었던 미국 직행, 2년 페널티에도 유망주들은 왜 태평양 건넜나 [미국으로 향하는 아이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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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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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VujHr1Srhq


변화의 바람이 분 이유로 먼저 향상된 계약 조건이 꼽힌다. 그동안 국내 톱 유망주들이 미국 진출의 기준으로 삼았던 금액은 100만 달러(약 15억 원)다. 몇 년이 될지 모를 미국 생활비와 자신으로 인해 5년간 KBO 지원금을 못 받게 될 후배들을 위한 기부금 등을 생각하면 최소 100만 달러는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반대로 MLB 구단들은 그동안 한국 유망주들에게 100만 달러 이상 주는 것을 꺼렸다. 5년 전만 해도 100만 달러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 유망주 랭킹 톱30 안에 드는 선수들이 받는 금액이었다. 또한 그들 역시 지난 20년간 한국 유망주들의 실패 사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마이너리그 시스템 재정비와 수익 재분배가 이뤄지면서 국제 유망주들에 대한 대우도 크게 좋아졌다. 단적인 예로 국제 아마추어 계약 보너스 풀이 5년 전과 비교해 1티어 기준 643만 1000달러(약 97억 원)에서 803만 4900달러(약 121억 원) 등으로 구간별 최소 1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덕분에 올해 1월 국제 아마추어 계약 선수들은 50위권 유망주도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챙기게 됐다. 

한층 자금 사정이 여유로워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한국 유망주에 투자하는 걸 주저하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한국 시장과 KBO 리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ML 구단 고위 관계자가 한국을 직접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구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으로 이들은 지난해 부사장을 직접 한국에 파견해 선수들을 관찰한 뒤 각각 문서준(19)과 김성준(19)을 데려갔다. 

메이저리그 팀들이 개선된 마이너리그 환경과 체계적인 육성 계획을 제시하면서 실패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도 이유다. 코로나19가 강타했던 2020~2021년 롭 맨프레드(68) MLB 커미셔너는 160개에 달하던 마이너리그 구단을 120개로 축소했다. 그와 함께 MLB 사무국과 각 구단이 마이너리그팀들을 직접 관리하면서 긴축 경영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줄인 비용을 마이너리그 환경 개선에 재투자하면서 반발은 조금씩 사라졌다. MLB 사무국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연봉을 높이고 주거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팀과 리그를 재정비하면서 이동 거리를 줄였다. MLB 구단들은 직접 산하 마이너리그 시설과 식단을 개선하면서 추신수, 최지만 시절 눈물 젖은 빵은 옛말이 되고 있다. 

유망주의 3년, 5년 후까지 생각한 체계적인 육성 계획도 어린 유망주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해 텍사스와 계약을 맺은 투·타 겸업 유망주 김성준도 맞춤형 청사진에 미국 도전에 나선 사례다. 텍사스는 투·타 겸업을 향한 김성준의 열망을 확인하고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의 성장 과정을 토대로 훈련 스케줄과 계획을 제시했다. 아직 육체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점을 이유로 투·타를 병행하면서도 투구 수 제한과 엄격한 휴식 간격을 둔 것이 대표적이다. 

김성준 관계자는 "텍사스에서는 앞으로 2년 동안은 절대 과하게 운동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하루는 투수 훈련, 이틀은 타격 훈련을 하고 3일은 쉬는 식으로 철저히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김성준 관계자는 "매일 영어 선생님과 통역을 붙여준 덕분에 빠르게 영어 실력이 늘고 있다. 다행히 친구들과도 잘 지내서 텍사스 관계자가 이렇게 적응하는 선수는 처음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머무는 텍사스 루키리그 시설이 지은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다. 여기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LA 다저스 등 다른 애리조나 쪽 시설도 다녀왔는데 다 새로 지었다. 메이저리그에 못지않은 시설이라 선수도 만족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러한 변화를 최신 MLB 트렌드를 방 안에서 접하고 직접 훈련에 적용하는 국내 어린 선수들이 모를 리 없다. 좋은 지도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야구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6개월 전학 페널티를 감수하고 학교를 옮기는 것이 2026년 아마야구의 풍경이다.

물론 미국행에는 여전히 부담이 따른다.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계약 종료 후 2년간 KBO 소속 구단과 선수 계약을 맺을 수 없다. KBO 규약 제107조 '외국 진출선수에 대한 특례'에 따른 이른바 2년 페널티다. 그러나 MLB가 제안하는 계약 규모가 커지면서 모교 지원금 제한 규정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KBO 복귀 제한 역시 예전만큼 미국행을 주저하게 만드는 결정적 장벽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분위기다. 





후배들 위한 기부금까지 생각하면 한국에서 미국 직행하려면 최소 100만 달러가 필요한데 전에는 100만 달러대 계약이 탑 30 유망주나 가능했던 것이 코로나 이후 탑 50위권대 유망주까지 가능해진 상태 여기에 과거에는 정글 같았던 마이너리그 환경 및 육성 시스템도 개선 되고 있다는 기사


박준현도 7억이고 한기주 10억 아직 안 깨진 걸로 아는데 신인계약금 우리도 좀 상향되어야 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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