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한화) 한화의 ‘투수 육성 실패’,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 [김대호의 야구생각]
688 11
2026.05.28 08:29
688 11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정우주, 부상 또는 퇴보
육성 시스템도, 방향성도 없는 구단 운영
오직 1군 성적 만을 위한 소모품 전락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한화 이글스 팬들은 지금도 열광하고 있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갈망한다. 홈구장은 매일 매진이다. 그사이 팀은 썩어들어가고 있다. 소모품으로 전락한 투수들은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구단의 육성 시스템도, 방향성도 없다. 오직 하루살이 땜질식 기용뿐이다. 한화는 오랜 암흑기를 보냈다. 그 덕분에 빼어난 고교 투수들을 줄줄이 뽑았다. 2022년 문동주, 2023년 김서현, 2024년 황준서 등 3년 연속 전체 1번으로 고교 최고 투수를 지명했다. 전체 2번인 2025년 정우주도 1번이나 마찬가지다. 키움 히어로즈가 실전형인 정현우를 뽑는 바람에 대어가 굴러 들어왔다.

지금 이들은 어떻게 됐나. 문동주는 5월 20일 미국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에 들어갔다. 내년 복귀도 불투명하다. 문동주는 이전에도 부상을 달고 살았다. 올해 2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어깨 이상으로 WBC에서 탈락했다. 그런데도 시즌 초부터 무리하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가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정상 복귀를 장담할 수 없다.


김서현은 ‘슬픈 이름’이다. 채 완성되지 않은 상품을 시장에 내다 판 격이다. 선수는 제 갈 길을 잃고 혼돈의 시간을 보냈다.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입었다. 입단 당시 보였던 자신감은 사라진 지 오래됐다. 뒤늦게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앞날이 잿빛이다.

황준서는 고교 시절 ‘제2의 김광현’으로 불렸다.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데뷔하자마자 1군 무대에 선발로 등판했다. 얻어 터졌다. 안일한 도전의 대가는 가혹했다. 황준서는 지금 평범한 투수가 됐다. 땜질 선발이나 무게감 없는 불펜 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정우주는 한국 야구를 이끌 대형 투수로 각광 받았다. WBC 대표팀에 당당히 뽑혔다. 소속팀에 돌아온 뒤 선발, 불펜을 정신없이 오갔다. 기량이 퇴보했다. 구속은 떨어졌고, 제구력도 흔들리고 있다. 선발도 아니고, 불펜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 놓였다. 불길한 기운이 감돈다.


구단의 투수 육성에 대한 시스템과 방향성이 없다. 하위권을 벗어나고픈 욕망, 팬들의 함성이 짓누를 뿐이다. 육성은 없다. 당장 1군 구멍을 메우는 것이 급선무다. 3년 뒤, 5년 뒤를 내다볼 여유가 없다. 투수들만 멍든다. 유망주 이름만 바뀔 뿐 소모품이다. ‘뽑는 거 보다 키우는게 중요하다’는 상식이 왜 이 팀엔 통하지 않을까. 서글픈 한화의 현실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629/0000502775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56 05.27 20,3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0,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10,3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3,5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25,424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41,551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73,760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74,53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89,37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39,5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811305 잡담 롯데) 전체 핫게 1루수 글 보고 ㄹㅇ 뼈맞음 12:15 0
14811304 잡담 롯데) 진욱이는 벌써 이닝 소화가 커하 반을 넘어가는데 관리해줘야지 12:15 0
14811303 잡담 의지쌤 이 세계관이 찐이었다니ㅋㅋㅋㅋㅋ 12:15 20
14811302 잡담 엘지) 시구 비하인드 보는데 영우 12:15 1
14811301 잡담 두산) 강매니폼이 뭐야? 12:15 6
14811300 잡담 두산) 아니 의지 피부 비결이 뭐지 진짜 빛남 12:15 2
14811299 잡담 롯데) 100구전에 끊어주는 경우도 있지 1 12:14 8
14811298 잡담 엘지) 투수들이 박동원이랑 하고 싶다고 해도 감독이 응 안돼 하면 될 일 아님? 12:14 6
14811297 잡담 멜라토닌 먹고 꾸는 꿈 같다 12:14 11
14811296 잡담 근데 저영상 내가본 으지선수중에 제일 잘...그거하다 6 12:14 87
14811295 잡담 두산) 아니 저런건 유희관이 하는 건줄 알았는데 갑자기 양의지요? ㅋㅋㅋㅋ 1 12:14 55
14811294 잡담 롯데) 난 저번 등판때 세웅이 투구수 보고 놀램 1 12:13 40
14811293 잡담 두산) 근데 의지 되게 머쓱하지만 행복해보임 12:13 32
14811292 잡담 두산) 아니 밥먹으면서 유튜브 보다 다 뱉을 뻔 12:13 24
14811291 잡담 아겜 얘기하다보면 영원히 도올 생각나 12:13 22
14811290 잡담 두산) 웃긴 점 : 야구장 아님 12:13 38
14811289 잡담 아놔 양의지선수 왤케 귀야움ㅋㅋㅋㅋㅋㅋㅋ????? 12:13 20
14811288 잡담 두산) 소율이반응이 궁금하다ㅋㅋㅋㅋ 1 12:13 43
14811287 잡담 롯데) 올해 반등 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반등 노릴수 있다고 하는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큰 원동력이 선발인데 3 12:13 45
14811286 잡담 두산) 의지 긍데 피부 개좋다◡ʕ๑❛ ᗜ❛ ʔ◡ 12:1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