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삼성) 완봉승 양창섭 선생 어록: "물세례? 맛있더라", "다음 경기 안 좋을 듯", "팀에서 10년 더 뛰고 싶어"
1,714 27
2026.05.27 11:03
1,714 27

  양창섭은 "완봉승은 야구하면서 한 번은 해보고 싶었던 일이다. 그날 운이 많이 따라 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피안타 1개는 별로 아쉽지 않다. 워낙 일찍 나오지 않았나. 경기 끝나기 전까지 안타를 1개만 맞은 줄도 몰랐다. 그래서 아깝진 않다"고 밝혔다.

언제쯤 완봉승을 예감했을까. 양창섭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9회 2아웃 때 '할 수 있겠는데' 싶었다. 그날 기본적으로 4이닝 1실점을 생각했고, 나 혼자 세운 목표가 5이닝이었다"며 "그 전날 (임)기영이 형이 자기는 선발 등판했을 때 아웃카운트 15개를 생각하고 나간다고 하더라. 그다음부터는 아웃카운트 3개씩 센다는 말을 들었다. 나도 긴 목표로는 5이닝을 원했기 때문에 (완봉승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백업 포수로 뛰고 있는 장승현과 호흡을 맞췄다. 양창섭은 "정말 편했다.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형이 홈플레이트에 딱 앉아 있는데 왠지 스트라이크 던지기가 편했다"며 "형이 볼배합도 공격적으로 잘 해주셨다. 난 컨트롤이 좋은 투수가 아니라 공을 한두 개씩 빼다 보면 스스로 어려워질 때가 있다. 형이 공격적으로 이끌어 주셔서 유리하게 갈 수 있었고 그게 도움이 됐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당일 수훈선수 인터뷰 후 동료들의 물세례가 이어졌다. 얼음, 아이스박스를 들고 온 선수들도 있었다. 양창섭은 "아프진 않았고 엄청 차가웠다. 다 축하해 줘서 좋았다"며 "그런데 물만 뿌린 게 아니라 이상한 액체가 많이 섞여 있었다. 그라운드에 누워서 '아~~' 했는데 입에 액체가 들어왔다. 맛있어서 '우와 뭐지 이거?'라고 생각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데뷔 후 9년 만에, 완전한 선발 보직이 아님에도 이룬 완봉승이라 더 값지다. 양창섭은 "데뷔한 지 오래됐고 팀에서도 중고참이 됐는데 계속 꾸준히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팀에서 10년 이상 더 뛰고 싶다"며 "그래서 앞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답답한 마음은 없었을까. 양창섭은 "모르겠다. 그냥 편하게 하니 더 좋다. 옆에서 아내가 많이 도와줘 솔직히 답답한 감정은 없었던 것 같다"며 "다른 사람들은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 오히려 별생각 없었다. 계속 야구할 거고, 계속 노력할 거라 그게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고 전했다.

5선발을 꿰찬 신인 장찬희가 복귀했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최원태도 28일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양창섭에게 계속 선발투수로 기회를 줄 것이다"고 못 박았다. 양창섭은 "선발이면 선발인 대로 좋고, 롱릴리프면 롱인 대로 좋다. 어떤 보직이든 내겐 똑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완봉승 다음 등판이 무척 중요하다. 양창섭은 "그런 기록 세우고 난 뒤 꼭 다음 경기가 안 좋다고 들었다. 나도 안 좋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며 "그냥 더 편하게 던지려 한다. 길게 가면 5이닝이라 여기고 투구할 것이다"고 미소 지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610681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28 06.01 40,7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69,1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67,2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2,7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1,125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43,740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73,760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74,53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90,599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39,5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881099 잡담 키티 사자 수리 랑 둥 룡아૮₍◔ᴥ◔₎ა 07:57 5
14881098 잡담 SSG) |ૂ•ᴗ•⸝⸝♧)•ᴗ•⸝⸝☆) 07:56 16
14881097 잡담 두산) 오직 잠실즈만 (و ♧˃̵ᗝ˂̵)☆˃̵ᗝ˂̵)و 2 07:54 49
14881096 잡담 올스타에서 포수 달리기시합 해주라 1 07:53 48
14881095 잡담 오늘 창원부산 경기 있나? 2 07:52 69
14881094 잡담 롯데) 나씨랑 맨날 붙는 그... 용병선수가 네일쌤이였나? 2 07:49 120
14881093 잡담 회사에서 오늘 문학 티켓 남는다고 하시는데 위장니폼이 없어 07:49 98
14881092 잡담 엘지) 일어났으면 올스타 투표하자📢📢📢 1 07:48 40
14881091 잡담 기아) 3일 후에 봐 양랑아 (و ˃̵ Θ ˂̵)و 2 07:44 124
14881090 잡담 기아) 양랑이 광주가는중 ^ᶘ=و ˃̵ᗝ˂̵=ᶅ^و 1 07:43 105
14881089 잡담 kt) 비더레 누구했나 ◔▾◔ 07:42 34
14881088 잡담 한화) 드디어 오늘 은원이 오네 07:42 87
14881087 잡담 엘지) 인천공항왔는데 엘트야구 보여줘 ㅋㅋㅋㅋ 2 07:37 242
14881086 잡담 롯데) 신매기 빠부 2 07:34 102
14881085 잡담 엘지) 문보겨엉 1 07:34 119
14881084 잡담 kt) 디즈니 유니폼에는 홈 마킹지 써야 하는거지? 1 07:34 86
14881083 잡담 핫게 어떤 글을 봐도 바쁜데 이 그지새키야가 계속 맴돌어 2 07:29 321
14881082 잡담 SSG) ᐕ )ހ🔥 효천고 동문회 추진본부에서 왔슴다 2 07:29 158
14881081 잡담 Hoxy 춘식이 핸디선풍기 산 동사로마 있어? 07:28 42
14881080 잡담 ㅇㅇㄱ 출근하다가 넘어져사 팔꿈치 완전 긁히고 무릎도 긁혔다 2 07:27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