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주자 2명만 깔아줘, 내가 해결할게" 박해민, 생애 첫 끝내기 홈런 예언했나! 9회말 시작 전 LG 캡틴 한마디, 동료들도 소름 돋았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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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박해민 뒤에서 대기하던 천성호에게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천성호는 기분 좋은 한 주 마무리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뜬금없이 "소름 돋는 것이 9회말 딱 시작하는데 (박)해민이 형이 주자 두 명만 깔아달라고 했다. 그러면 내가 해결할 테니까 나보고는 물을 들고 있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말 자신의 끝내기 홈런을 예상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었다. 뒤이어 만난 박해민은 "사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 모르겠다. 방망이에 맞고 나서는 홈런인 줄 알았는데 뛰다가 더그아웃 보고 상황을 실감했다. 베이스를 제대로 밟았는지도 모를 만큼 정신이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성호의 증언에 대해서는 "내가 주자 2명이라고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기억하는 건 나까지 타석을 한 번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사실 9회말이 7번부터 시작해서 (2번인) 내가 빨리 준비할 필요가 없는데, 선수들에게 '나 준비한다, 준비할 테니까 나까지 연결해 봐'라고는 했다"고 웃었다.
2012년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단한 뒤 1719경기 7037타석 만의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60홈런에 불과할 정도로 홈런과 인연이 없었다.
박해민은 "4타수 무안타나 5타수 무안타나 그게 그거였다. 그리고 사실 감독님이 (손)주영이를 이번 주까지는 연투를 안 시키기로 하셨는데, 주영이가 올라가길래 이 경기를 무조건 잡고 싶어 한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나도 나까지 (타석을) 보내주라고 했다. 그 뒤에 (이)재원이의 안타가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우리에게 운이 왔다고 생각했고 자신 있게 쳤다"고 미소 지었다.
다른 둥이가 퍼온 햄장 예언에 대한 성호 증언이 이 기사 출처 같은데 내가 기분이 좋으니깐 스퀘어에 박제해둘 거임 ദ്ദി( •̅𐃬•̅♧)ദ്ദി( •̅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