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은 "힐리어드를 위해서는 5월달이 오래 가야 하는데 우리 팀을 위해서는 빨리 지나가야 한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1위를 달리던 KT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주춤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러한 가라앉은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선 안현민과 소형준 등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수 있는 시기까지 버텨야 하지만 힐리어드만큼은 제 역할을 충분히 다 해내고 있다는 이야기다.
100% 만족할 순 없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이 감독은 "완벽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래도 적응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완벽하다는 건 오스틴 같이 쳐야 되는 것"이라며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이제 신뢰가 가니까"라고 말했다.
수비 기여도도 매우 뛰어나다. 좌익수(255이닝)와 중견수(108⅓이닝), 1루수(21이닝), 우익수(7이닝)까지 고루 소화하며 선수 활용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 감독은 "수비를 잘한다. 외야는 다 잘 볼 수 있다고 하더라. 1번은 중견수인데 곧 잘 한다"며 "가끔 바꿔서 쓸 수도 있고 지명타자를 쓰거나 이렇게 한 번씩 써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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