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삐 수비 기사도 났네 ദ്ദി(⸝⸝ʚ̴̶̷ ᴗ ʚ̴̶̷⸝⸝)✧ 진짜 안정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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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팀의 반등 중심에 바로 권혁빈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까다롭고 체력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에서 2년 차 신인 선수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연승 행진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숫자가 권혁빈의 수비 가치를 완벽하게 증명한다. 이번 시즌 총 18경기에 출전한 권혁빈은 유격수 자리로 17경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15차례나 선발 라인업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설종진(53) 키움 감독의 굳건한 신임 속에 키움의 고정 유격수로 자리 잡은 그는 총 11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개의 실책(5월 16일 창원 NC전)만 범했다. 이번 시즌 수비율은 무려 98.4%에 달한다. 이번 시즌 내로라하는 베테랑 유격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KBO 리그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지표다.
지난 5월 초부터 권혁빈이 유격수 자리에 본격적으로 고정 기용되면서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권혁빈의 최대 장점인 빠른 주력과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이 내야 전체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안우진까지 로테이션에 복귀해 선발진들이 안정됐기에 수비 안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까다로운 타구를 척척 잡아내니 투수들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이는 팀의 실점 감소와 승리로 직결됐다. 689일 만의 5연승이라는 기록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동력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