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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지난해 44경기를 치른 시점인 5월 13일, 키움의 승률은 0.283으로 채 3할이 되지 않았다. 1위 팀과의 승차도 17.5경기로, 같은 리그라고 보기 힘든 수준의 압도적이고 절대적인 최하위였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 키움의 승률은 0.422다. 1위와의 게임 차는 8경기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1위와 최하위의 격차 8경기, 물고 물리는 리그
키움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최하위가 된 NC 다이노스도 승률 0.419로 아직 4할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1위 삼성 라이온즈의 승률은 0.605로 6할에 턱걸이하는 수준. 최하위권 팀들과 1위 팀의 승률 차이가 0.200 미만인 가운데, 승률 5할을 중심으로 10개 구단이 촘촘하게 모여있는 모양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비슷한 시기 1위와 10위의 게임 차는 항상 두 자릿수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10위 키움이 일찌감치 레이스에서 이탈하고 뒤이어 두산 베어스가 떨어져 나가면서 상위 8개 팀과 하위 2개 팀이 서로 다른 리그를 뛰는 듯한 구도가 펼쳐졌다. 올 시즌은 다르다. 10개 팀의 격차가 줄고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을 잡는 결과가 종종 나오면서, 서로 물고 물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