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의 설명은 명확했다. "이정훈이 대타들 중 가장 잘 치는 타자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정훈은 당일 경기 포함 대타 타율인 0.350(20타수 7안타)에 달한다. 타율이 평범해 보일지는 몰라도, 이제 팀이 갓 마흔 경기를 넘긴 상황에서 리그에서 이정훈 만큼 대타로 많이 출전한 선수는 없다. 10타석 이상의 대타를 소화한 선수는 이정훈 외 고종욱(KIA 타이거즈·14타석) 안상현(SSG 랜더스·10타석) 뿐인데, 이정훈보다 타율과 타점이 높은 선수는 없다.
이강철 감독은 "대타 카드로 준비해 놓고 있던 선수라 이정훈을 투입했다. 결과가 좋아서 하는 말이 아니다"라며 이정훈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의 활약에도 미소를 지었다. 4월까지 타율 0.232, 4홈런에 머물러 있던 힐리어드는 5월에만 타율 0.340, 7홈런, 16타점을 몰아치면서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이전에는 파울이 많았는데 인플레이 타구가 많아졌다. 코치들이 스윙 궤도를 바꾼 게 효과를 보고 있다. 조금씩 좋은 타구들이 많이 나온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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