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건가요
“어릴 때부터 좌우명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자’였어요. 야구하면서 타격이나 수비나 물음표는 있있었고, 그걸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거든요.”
-복귀해서 다시 전처럼 잘할 수 있을까 불안하진 않았나요
“걱정은 했죠. 기술적으로 뭘 더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코치님들께도 많이 여쭤봤고요. 좋았을 때만 보면 타격 메커니즘은 완벽하니까, 믿음을 가지란 말씀이 큰 힘이 됐습니다.”
-2024년 초반과 달리 지금은 타격 메커니즘이 정립되었다고 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선배님들, 코치님들 도움이 컸죠. 제게 없는 경험을 가진 분들이니 당연히 받아들여야 했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들어야 할 말과 안 들어야 할 말을 잘 구분했던 것 같아요. 좋다고 칭찬하는 말도 마냥 다 그대로 들으면 안 되거든요. 그 구분을 잘하는 게 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지적하는 말도 잘 구분해서 들어야 하겠네요. 올해 홈런만 노린다거나, 스윙이 달라졌다거나 같은.
“맞아요. 그런 말들을 잘 걸러 듣는게 중요해요.”
-주변의 말을 자연스럽게 걸러 듣는단 건 자기 확신이 그만큼 단단하단 뜻이 아닐까요.
“스스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주문을 많이 되뇌고 있어요. 좋은 쪽으로요. 그래서 더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인기 구단 KIA에서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겠어요.
“지금 같은 마인드에는 그런 이유도 있어요. 제 고향 팀, 그리고 최고 인기 구단인 KIA에 신인으로 입단한 것 또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저리그가 아닌,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다른 야망은 없지만, 대충 살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대충 사는 게 목표입니다.”
완벽을 말하면서, 목표는 ‘대충 사는 것’이라고 한다. 극과 극으로 들리지만, 사실은 서로 뜻이 통한다.
“뭘 입든 명품처럼 보이고, 어떻게 행동하든 멋있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잖아요. 자기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도 선을 넘지 않고, 좋게 받아들여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대충 살아도 남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 그런 사람이요.”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1115945
인터뷰 일부분 발췌한거라 전문 읽는거 추천함
삼또잉~~~힘차게 날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