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호는 "한강 바람을 맞으며 캐치볼했다. 손동현(KT 위즈)이 성남고 동기인데, 포크볼을 정말 잘 던진다. 같이 연구하면서 포크볼만 던졌다. 2~3주 운동하고 성남고 가서 계속 했다"라고 전했다.
12월 말~1월 초 서울은 최저 영하 10도 언저리에 달하는 강한 한파가 몰아쳤다. 심지어 한강의 차디찬 바람을 맞으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진다. 그 추위를 뚫고 훈련에 매진한 것이다.
그 성과가 점점 드러나는 걸까.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한 장유호는 지난 3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2군 선발진에 합류했다. 지난달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이달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4(16⅔이닝 2실점 1자책)를 기록하며 갈수록 투구 내용이 더 좋아지는 중이다.
현재 장유호는 육성선수 신분이지만, 한화의 마운드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음을 고려하면 언제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의 부름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겨우내 다진 독한 마음이 1군 복귀로 이어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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