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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스승의날 인터뷰] '신인왕 3총사' 신재인·오재원·이강민 제자들 향한 스승의 응원, 그리고 제자들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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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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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인아, 재원아, 강민아.

너희가 프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셋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줄 때 연락이 참 많이 왔다. 혹여나 너희에게 부담이 될까 봐 일부러 인터뷰도 자중하고 연락도 참았다. 프로라는 세계가 결코 쉽지 않기에 앞으로 시행착오를 겪을 거야. 하지만 너희들은 모두 잘 이겨낼 거다. 



재인이에게
재인아, 2학년 때 외야 펜스에 부딪힌 뒤 부상을 안고 뛰다 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을 때가 생각난다. 내가 "이런 상황을 겪고 잘 이겨내면 프로에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했지. 넌 그걸 훌륭히 증명해 냈어. 1학년 서울고전에서 홈런을 치고 나와 했던 세리머니를 3학년 황금사자기 8강(마산고전)에서 다시 보여줬을 때 무척 대견했다. 시련을 이겨낸 경험이 있기에 프로에서도 잘할 거라고 믿는다. 체력과 기술을 잘 보완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자리 잡길 바란다.

재원이에게
주장 재원이는 늘 든든한 리더십을 보여줬지. 내가 매해 단타, 장타, 도루 등 새로운 미션을 줄 때마다 넌 보란 듯이 그 이상을 해냈어. 사실 네가 청소년대표팀에 다녀온 뒤 혹시 거만해지거나 나태해질까 봐 걱정하기도 했어. 그런데 넌 오히려 더 진지하게 훈련하면서 슬럼프 없이 팀을 잘 이끌어줬지. 최근 야구가 잘 안 풀린다며 조언을 구하러 연락했을 때 사실 난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넌 영리하게 돌파구를 찾을 거라 믿고 있으니까. 

강민이에게
강민이는 참 예민한 성격이라 공이 잘 맞아도, 안 맞아도 걱정이 많았지. 훈련이 다 끝난 뒤에도 가장 늦게까지 남았던, 악바리 같은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던 네가 2라운드에 깜짝 지명되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너를 차에 태워 잠실로 달려가던 순간이 정말 행복했어. 네가 어릴 적부터 응원했던 팀에 높은 순위로 가게 되어 정말 기뻤다. 요즘 네 모습을 보면 책임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플레이하는 것 같아 참 좋다.

프로 선수가 된 너희들이 타석에 서는 모습을 보면, 내가 너희를 데리고 야구할 때보다 더 긴장한다.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힘이 부치는 시기가 올 거야. 체력 관리 잘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 유신고 시절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김)주원(NC)이나 (박)영현(KT) 같은 유신고 선배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모교를 찾잖아. 후배들에게 기술뿐 아니라 용기를 줬지. 너희도 훌륭한 프로 선수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다오. 항상, 열렬히 뒤에서 응원할게.

홍석무 유신고 감독이  



#그리고, 제자들의 진심

신재인(NC·2026시즌 1라운드 전체 2순위)
안녕하십니까, 감독님. 학교 다닐 때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요즘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했는데,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재원(한화·2026시즌 1라운드 전체 3순위)
고교 졸업 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이라 더 뜻깊게 느껴집니다. 항상 아껴주시고, 많은 기회를 주시고 가르쳐주신 덕분에 지금 이렇게 프로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원 원정경기 때 꼭 찾아뵙고 싶습니다. 프로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더 좋은 얼굴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강민(KT·2026시즌 2라운드 전체 16순위)
안녕하십니까, 감독님. 감독님께서 제자들의 경기를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다 챙겨보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해서, 감독님 더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프로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서, 당당하게 학교에 가겠습니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5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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