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이 1-1로 팽팽히 앞선 7회 김무신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권광민은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 이어진 김건과의 승부, 1-0 카운트에서 한가운데 148km/h 직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무신은 흔들리지 않고 최유빈을 2루수 땅볼, 김준수를 낫아웃 삼진으로 잡았다.
8회 이재희가 등판했다. 선두 타자 하주석에게 2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는데, 타구가 2루수 옆을 스쳐 지나갔다. 이어 최준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한경빈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장규현을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루 주자가 태그 업하기엔 타구가 짧았다. 이어 유민을 헛스윙 삼진, 권광민을 낫아웃 삼진으로 솎아 냈다.
이날 김무신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이재희는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만족스럽진 못한 결과다. 하지만 피칭 내용을 뜯어보면 긍정적인 면이 보인다.
먼저 구속. 이날 김무신은 147~151km/h에서 형성되는 패스트볼을 뿌렸다. 이재희도 144~148km/h의 빠른 공을 던졌다. 수술 복귀 첫 해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속도다. 등판 때마다 김무신은 150km 초반, 김무신은 140km 중후반대를 마크하고 있다. 이는 분명히 반가운 신호다.
두 번째는 제구다. 김무신은 총 15구를 던졌는데, 이중 스트라이크가 12구다. 비율로 환산하면 80%가 된다. 피홈런도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공략하다 맞았다. 과거 김무신은 타자가 아닌 자신과 싸우는 투수였다. 스트라이크 존 폭격이 더욱 긍정적인 이유다. 이재희도 61.1%(11/18)로 나쁘지 않았다.
세 번째는 위기관리 능력이다. 이재희는 무사 2, 3루에서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특히 권광민을 돌려세운 슬라이더의 각이 무시무시했다. 이 슬라이더를 꾸준히 던질 수 있다면 1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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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ᵒ̴̶̷ Ⱉ ᵒ̴̶̷⸝⸝)꒱⋆˚.•✩‧₊ 재희무신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