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움베르토 크루즈(19)는 최근 미국 내 불법 체류자 운송 과정에서 금전을 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 인정으로 인해 추방될 가능성이 "사실상 확실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이후 스스로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수비대는 짧은 시간 동안 남쪽으로 내려갔다 북쪽으로 복귀하는 크루즈의 차량을 수상히 여겨 검문을 실시했으며, 차량 뒷좌석에서 서류 미비 상태인 멕시코 국적자 2명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은 검문 실시 4일 전,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전력이 있는 인물로 드러났다.
크루즈는 현장에서 미란다 원칙 고지를 받은 뒤 범행을 자백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크루즈는 '운전만 하면 쉬운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으며, 1인당 1000달러(약 150만 원)를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연습이 없는 늦은 오후 시간에 추가 수입이 필요했다"는 답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