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몇 경기 뛰었더니 (박)민이가 오늘 열이 난다고 하더라. 트레이닝 파트에서 '오늘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38점 몇 도라고 그러더라. 몇 경기 뛰어서 힘든가 보다 싶다. 아침부터 트레이닝 파트에서 연락이 왔다. 게다가 낮 경기라서 뛰면 40도까지 오를까봐, 오늘 후반에 나갈 수도 있고, 아니면 하루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규성이는 박세웅을 상대로 전적이 괜찮았다. 그리고 (김)선빈이는 한 번 휴식을 줘야 할 것 같고, (나)성범이도 오늘 머리 한 번 식혀주려고 한다"며 "아무래도 2시 경기가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하루하루씩 빼고 해줘야 부상 없이 돌아갈 것 같다. 다들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지만, 조금씩 다 필요한 부분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것은 박상준이 우익수로 나간다는 점도 있다. 꽃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는 계속 외야를 시켰다고 하더라.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 번 보고 싶기도 하다. 아무래도 1군과 2군은 다르지 않나"라며 '펜스 플레이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말에는 "펜스까지 안 따라갈 것이다. 펜스 앞에서 돌아서서 기다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경기 후반에 아데를린에게 대주자를 쓰게 되면 1루수로 당겨와도 된다. 일단 퓨처스리그에 낮 경기를 해왔으니, 나이트(밤) 경기로 나가는 것보다는 낮 경기로 먼저 나가는 것이 나갔다가, 어떻게 하는지를 체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