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이어서 기록지 자세하게는 못 봤는데
일단 1-2회부터 직구만 꽂길래 아아~~ 이번 전략은 초반 이닝에 힘으로 밀어붙였다가 3-5회쯤 변화구 슬슬 던지면서 타자들 헷갈리게 하려고 하는군아~!!!!@!!! 했는데 애가 볼로 158을 던지더니 맘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푸는거예요 ㄱㅡ? 그때부터 < 아.. 지금 마 음 대 로 안 되 시 는 구 나 > 깨달음
패스트볼 154-158 던졌는데 직구가 원하는 곳에 안 꽂히니 슬슬 변화구를 던지기 시작하였고
커터가 몇 번 먹히는가 싶더니 좌타 상대로는 기냥 변화구가 아예 안 들어감 (직관으로 봤을 땐 공이 플레이트까지 밀고 가는 힘이 떨어지기도 했고 으쓱이네 타자분들이 빈이를 워낙 많이 만나서 슬슬 눈에 익은 걸 수도 있고)
특히나 '좃댓음'을 느꼈던건 무려 곽빈 체인지업이 가련하게 윤준호 앞을 나뒹굴고 있길래 진짜 큰일 났다 싶었음
전형적인 선발투수 상태 안 좋은 날이다보니 일단 직구라도 스트에 넣으면서 뜬공으로 아카 열심히 잡았던 것 같고, 한편 배나구 상태가 안 좋으니 오늘 빈이 특허 삼진이 많이 안 나왔구나 싶음 ㅇㅇ
상대팀 라인업을 다시 보니까 거의 좌타도배였더라고 ㅋㅋㅋ 5이닝 2실점 한게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
체력 떨어짐 + 곽빈 손가락 개수 10개로 줄어들은 날의 콜라보였던 것 같다
~이상 뇌피셜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