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카메론이 먼저 다가가는 싹싹한 성격은 아니지만, 성격이 참 좋다"며 "선수가 힘들 때 동료들이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착한 사람 곁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 말처럼, 팀워크 속에 녹아들며 기죽지 않고 멘탈을 지킨 것이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지표가 카메론의 변화를 증명한다. 최근 10경기 타율 0.429, 11타점. 찬스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김 감독은 "현재 카메론이 2번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타순에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2군을 다녀온 후 살아나고 있는 안재석이 5번에 배치되면서, 두산은 '카메론-박준순-양의지-안재석'으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중심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