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한화가 1-6으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 공격을 맞았을 때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기대하기는 힘들었던 것이 사실. 그렇다고 해도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아웃'을 '안타'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9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타석엔 채은성이 나왔고 우완투수 최지광의 4구 시속 119km 커브를 때려 중견수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다. 과연 안타일까 아웃일까. 당초 판정은 아웃이었다. 중견수 김지찬이 단번에 포구했다는 판단이었다. 그런데 중계 화면에는 타구가 그라운드에 한번 닿고 김지찬의 글러브 속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다.
채은성은 벤치에 비디오 판독 신청을 의미하는 시그널을 보냈다. 그런데 정작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한화 벤치는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한화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았고 채은성은 그렇게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야 했다. 그러자 덕아웃에 있던 일부 선수들은 의아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한화로서는 실낱 희망이라도 잡아야 하는 팀이었다. 더구나 요즘 야구는 한번 분위기를 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아무리 역전의 희망이 보이지 않더라도 연패 중인 팀이라면 마지막 공격애서 1~2점이라도 뽑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팀 분위기에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한화 벤치의 선택에 의아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이대형 SPOTV 해설위원도 "채은성이 비디오 판독을 가보자고 했는데 가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이니까 비디오 판독이 남아있으면 써야 한다"라며 한화 벤치가 움직이지 않은 것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6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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