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지난 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당일 발생했다. 정가예는 당일 영상 촬영과 관련한 회의 도중 A씨가 자신에게 진행 상황을 문제 삼으며 “니네 치어리더들 멍청해서 바로 할 수 있겠냐? 똑바로 안 하면 다 죽여버릴 거야” 등 약 10분간 폭언과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9명의 현장 스태프가 있는 자리에서 이뤄졌으며, 이 사건으로 영상 이벤트는 취소됐다.
정가예는 A씨가 회의 종료 후 별도의 자리로 자신을 불러 “XX 내가 만만하지. 어디가서 네 팬들한테 또 일러봐. 너 뭐 돼?” 등 15분간 추가적인 폭언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정가예는 큰 심리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경기 진행에 참여했으나, 이후 A씨로부터 현장 퇴장을 지시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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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8년 데뷔할 때부터 A씨에 대한 소문이 파다했어요. 당시도 언니들이 (A씨 때문에)못 하겠다고 그만둔다거나, “ ‘XX년 빨리 안 뛰냐’ 욕 들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올해는 A가 “내가 고소를 당해서 이제 너네한테 욕 안 할 거야. 나 이제 (너희들에게)신경 안 쓸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A는 치어리더가 실수하면 문 열고 들어와서 “XX”부터 시작해요. 손찌검은 안 하지만, 위협을 느낄 정도로 빠르게 뛰어와 폭언합니다. 이유 없이 폭언할 때도 있어요.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도 갑자기 와서 ‘내가 XX 빨리빨리 뛰라고 그랬지’라고 욕설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