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호령은 호령이 타격감이 아쉽다는 명제로만 보면 맞말인데, 반대로 하위타선 7~9에 호령을 뒀을 때 오히려 타선 흐름 막을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 같기도 해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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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
조회 수 327
준수가 장타력도 있고 제법 잘 치고 있지만 발이 느려서 안 터질 때는 병살 나오거나 외딴섬으로 고립되기 좋은 위치라고 보이거든
규성이는 작전 수행을 잘 하고 요즘 제법 잘 해주지만 솔리드하다고 보지는 않고
그 위로는 카스트로 나성범인데 타순을 더 내리면 기대값이 아쉬운 타자들이고...
그래서 딱 9번에 박재현을 두는 게 하위랑 상위 타순 연결하기 좋은 윤활유 역할을 하는 거 같더라구
재현이를 2나 3으로 올리면 재현이 스스로는 계속 잘할 수 있겠지만 역으로 이닝이 바뀔 때마다 첫번째 타자도 바뀌는데, 그 때 하위랑 상위 사이에 혈막이 생길 거 같더라
만약 준수나 규성이가 단타를 쳐도 지금 타격감으로 호령이가 중간에 들어가면, 병살 위험성이 높아질 거 같더라구. 주자들의 주력도 고려하자면... 아무래도?
번트를 대서 상위로 연결을 하더라도 호령이 전에 규성이가 번트를 대서 이미 주자를 옮겨놓을 수도 있어서 호령이의 쓸모가 좀 약해진달까?
근데 재현이가 9번을 맡으면 하위에서 한 두개 나오는 안타여도 상위로 연결이 잘 됨. 재현이가 내야안타 유도도 잘 하고 여차하면 작전 걸어도 되고.
그래서 나는 2호령은 잘 되는 라인업은 일단 안 건드리겠단 생각도 있어보이지만, 타순 한 번 돌고 난 뒤에 하위랑 상위 연결될 때 흐름 이어가기 좋은 게 재현이라서... 재현이가 9번을 맡는게 제일 타순이 골고루 기세 이어가기 좋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해
((((물론 오늘 경기 내용에 따라 생각은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