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은 14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0이닝 2실점 하고 다음에 ‘내 공이 괜찮은 것 같은데 왜 맞은 것 같냐’고 물어보더라. 그 전에는 인사도 쭈뼛쭈뼛 했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줬다”며 “공은 나쁘지 않다. 그래서 피칭디자인 쪽을 얘기해주고 또 기술적으로 상하체가 밀고 나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점을 얘기해줬다. 그러면서 릴리스포인트가 높아지면서 익스텐션도 짧아졌다”고 언급했다.
스프링캠프 때 스기모토의 구위는 마무리 박영현급이었다. 이 감독은 “캠프 때는 (박)영현이처럼 앞으로 끌고 나와서 던졌다. 직구가 비슷하게 갈려서 들어갔다. 그런데 시즌 때 체크해보니까 차이가 컸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지적해줬다”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난 다음, 스기모토는 곧장 좋아졌다. 12일 두산전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좀 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 감독은 “그동안 공을 너무 쉽게 던지려고 했다. 남들이 볼 때는 쉬워보여도 본인은 갖고 있는 힘을 다 써서 던져야 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얘기를 해주고 다음날 공을 보니까 훨씬 낫더라. 직구를 안 맞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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