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3일 기준,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KIA는 올 시즌 주루 RAA 2.55로 리그 1위다. 베이스 간 판단과 벤치 작전이 결합된 결과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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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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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로도 고르게 강하다. 1루에서 2루, 2루에서 3루 등 주요 진루 구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타자가 땅볼이나 뜬볼로 아웃되는 상황에서도 주자가 한 베이스를 더 가져가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안타가 나오면 1루 주자가 3루까지 파고드는 장면도 나온다. 빠른 판단과 과감한 스타트, 주루 코치의 사인 등 득점을 노리는 움직임이 끊기지 않는다.
작전 수행도 맞물린다. KIA는 희생번트 9개로 리그 최다다. 주자를 한 베이스 보내고, 곧바로 득점권 상황을 만든다. 번트와 주루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도루는 9개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성공률 100%로 효율적인 운영이 돋보인다. 이 변화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더 선명하다.
KIA는 지난 시즌 주루 RAA 0.82(6위), RS% 27.8%(8위), 추가진루율 20.4%(8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달리는 야구가 부족했던 셈이다. 희생번트와 도루 역시 리그 하위권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시즌 초반 수치지만 지난해와는 분명한 차이가 드러난다. 주루의 완성도가 올라갔고, 그 자체로 득점 생산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