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범호 감독은 이날 취소 결정에 대해 "다행"이라며 "상대 선발 후라도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고, 보통 타선이 대량 득점을 하고 난 다음 날에는 점수를 잘 못 내는 경향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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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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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어제 경기를 기점으로 타자들이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며 "특히 어제 좋은 활약을 해준 나성범을 포함해 중심에서 제 몫을 해줘야 팀 타선에 힘이 생긴다. 데일과 김호령이 잘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김선빈, 카스트로, 김도영이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훨씬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오늘 만약 경기가 열렸다면 오늘까지는 김도영을 4번 타자에 배치하고, 김선빈을 3번에 놓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상대 투수 후라도가 좋은 만큼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김선빈을 3번에 배치해 무사 1, 2루 등 찬스 상황에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7일 삼성전에서 종아리에 타구를 맞아 우려를 낳았던 김호령에 대해서는 "오늘 중견수 수비로 나갈 예정이었다. 팀에 빠지면 안 되는 존재"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KIA는 이제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우천 취소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이 하루씩 밀렸다.
이 감독은 한화와의 대전 3연전 로테이션에 대해 "제임스 네일, 이의리, 올러가 차례로 등판한다"며 "올러가 지난주 두 번 던졌기 때문에 하루 더 쉬고 일요일에 들어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팀을 상대로 '우-좌-우' 선발 조합도 고려한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