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박진만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다. 투포수는 물론 내야 전원이 모여 박진만 감독의 말을 들었다. 박진만 감독은 야수출신이기도 하고, 경기를 선수들에게 맡기는 지도자다. 여러모로 이례적인 등판,
결과론적으로 해피 엔딩이었다. 최지광은 힐리어드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대타 이정훈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 7년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결과론적으로 해피 엔딩이었다. 최지광은 힐리어드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대타 이정훈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 7년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5일 경기 전 박진만 감독에게 물었다. 마운드에서 어떤 말을 해준 걸까. 사령탑은 "힐리어드가 당겨치는 타자다. 당기는 힘이 세기 때문에 안쪽 투구보다, 힘으로 하는 것보다는 코스를 보고 던지라고 했다. 맞더라도 (장타가 아닌) 안타를 맞으라고 방향을 제시해 주고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는 맞았지만 마무리까지 잘 끝내줬다. (최)지광이도 7년 만에 세이브 상황이었다. 부담이 컸을 텐데 마무리를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힐리어드에게 맞은 안타는 물론, 이정훈에게 맞은 타구도 날카로웠다. 1루수 디아즈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경기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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