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기아) 경기 전 만난 그는 자신이 주목받지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 묻어서 가길 바랐다. 극I 성향인 듯하다. 그는 1군 통보를 받은 3일 밤을 떠올리며 “솔직히 기대도 되고 무서웠다. 처음 올라가는 것이니까 무서웠다. 그냥 퓨처스리그에서 내가 할 것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768 14
2026.04.05 11:43
768 14

심지어 퓨처스리그 타점 1위를 두고서도 “자부심은 딱히 없다. 잘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서…아직까지 그런 건 없다. 기록을 봐도 이게 내 것이 맞나 싶었다. 진짜 이렇게 해본적이 없었으니까”라고 했다. 물론 그는 “마인드는 좀 달라졌다. 그래도 1년은 지나야 여유가 좀 생길 것 같다”라고 했다.2군에선 스윙을 교정한 게 효과를 봤다. 박상준은 “최대한 공을 칠 수 있는 스윙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마무리훈련에서 너무 열심히 했던 박상준을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가고 싶었지만, 못 데려갔다. 그러나 이제 기회가 왔다.

박상준은 “1군행 통보를 받고 주변에서 바로 나갈 수도 있으니 준비 잘 하라고 했다. 예상은 했는데 라인업이 나오니까 살짝 떨렸다. 빨리 공 하나 잡고 던지면 긴장이 풀릴 것 같다. 1군은 상상이 안 된다”라고 했다.

그래도 지난 4년간 인고의 시간을 잘 버틴 대가다.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박상준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명을 못 받기도 했고, 솔직히 내가 행동을 제대로 못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대학교를 간 것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프로에 바로 안 온 게 오히려 좋았다”라고 했다.

박상준은 1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치며 2루타를 만들어줬다. 강습타구를 잘 따라갔는데 공을 맞이하는 순간 글러브를 땅에 대지 않고 높이는 바람에 타구가 그 사이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후 김도영의 송구가 높게 갔는데도 점프 캐치를 한 뒤 베이스를 찍는 등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데뷔 첫 안타도 내야안타로 신고했다. 이후 원히트-투 베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근성이 있다는 이범호 감독의 평가는 사실이었다. KIA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지만 박상준은 제 몫을 했다.

박상준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최대한 해보자는 마음이다. 뭘 더하려고 하지 않고, 내가 가장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형들은 하던대로 하라고 했다. 수비와 타격이 다 되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I 성향을 드러냈다. 박상준은 “소소하게 출발하고 싶다. 진짜 막 이렇게 주목을 안 받고, 조금씩 올라가고 싶다. 그래야 더 잘 될 것 같다. 천천히 잘 하고 싶다”라고 했다. 차분한 성격이면서도 내성적인 성격. 요즘 MZ들과는 결이 좀 다르다. 이런 성격이 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지금부터 지켜봐야 한다. 일단 데뷔전서 주목을 안 받고 싶다는 본인의 말과 달리 주목을 받고 말았다. 좋은 방향으로



샤갈 너무 주목받고 있어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32 04.22 38,0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5,6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3,5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1,2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6,499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19,747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68,305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70,57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86,344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25,6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45617 잡담 한화) 유튜브 라이브 보는데 한화팬 아니신데 김경문 경질해야된다고 열변을 토하고 계심 01:24 1
14345616 잡담 롯데) 한동희가 어땠길래.. 싶어서 카테를 끝까지 연어하고옴 01:24 13
14345615 잡담 롯데) 딴말인데 여기 같이 달리는 덬들 있어서 그나마 좀 버티고 위안되는듯 ㅠㅠ 01:24 1
14345614 잡담 롯데) 매기들아 폰데때도 이렇게 야구 재미없었나? 1 01:23 11
14345613 잡담 테일러 미국에서도 제구가 잘 안됐어? 01:23 29
14345612 잡담 근데 저 감독 이미 말나온 감독아녔음? 8 01:23 96
14345611 잡담 기아) 벅차서 잠이 안온다 ₊·*◟^ᶘ=⌯˘ - ˘⌯=ᶅ^◜‧*・ 2 01:22 44
14345610 잡담 테일러는 우타자 나오면 무서움 01:22 58
14345609 잡담 롯데) 뒤뚱대는거 왜이렇게 꼴보기가 싫지 ㅠㅠ 아까 이말하니 친구가 정병이라고 하는데 01:22 40
14345608 잡담 테일러 에반데.. 3 01:22 97
14345607 잡담 이영우가 누군지 물어봐도 돼? 1 01:22 69
14345606 잡담 롯데) 나 사실 순위 확인 안 함 5 01:22 47
14345605 잡담 김경문이 갈고 있는 투수들이 대충 이러함 4 01:22 86
14345604 잡담 테일러 우타자 상대 제구가 안되는거 같음 01:22 68
14345603 잡담 롯데) 3동희 하지말고 3호영 하자는 얘기를 언제부터 했는지 카테 연어하고 옴 5 01:21 34
14345602 잡담 엔씨) 엔팬들 진짜 꾀꼬리들이네 01:21 33
14345601 잡담 근데 ㄱㄱㅁ이 갈아대는게 리그 통틀어 탑티어급 유망주들이라 크보 문제이기도함 3 01:21 86
14345600 잡담 엔씨) 페이지 살아있을 때 잠바 광고모델 하던 주원이가 엊그제 같은데 4년 전이야..... 1 01:21 17
14345599 잡담 김경문이 어떤 사람이길래 이제서야 말 나오는거라고 하는거야? 7 01:21 77
14345598 잡담 김경문 처음 부임됐을 때 달이 떴다 ㅇㅈㄹ하면서 해캐고 언론이고 ㅈㄴ 부추겨줌 ㅋㅋ 2 01:20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