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올해 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3명의 스카우트를 파견해 작성했던 리스트를 검토해 최종 후보로 쿠싱을 낙점했다. 바로 화이트 부상 이튿날이었고, 이날 쿠싱과 계약 관련한 대략적인 이야기까지 오갔다.
그리고 2일 오전 신분조회 결과를 전달받자마자 곧바로 쿠싱과 계약을 마쳤다. 다음은 쿠싱을 빨리 한국에 데려와 등판 일정을 최대한 당기는 일이었다. 한화는 KBO에 전달할 공문, 항공편 예약 등 쿠싱 입국에 필요한 절차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했다.
3일은 더 긴박하게 흘렀다. 금요일이라는 변수로 행정 절차가 지연될 경우 주말을 넘겨야 했고, 쿠싱의 합류 역시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략팀 직원 한 명이 새벽에 서울로 출발, KBO 업무 개시 시간에 맞춰 전날 준비한 공문을 포함해 쿠싱 등록에 필요한 문서를 제출했다.
오후 1시께 KBO에서 비자 발급용 문서가 발급됐고, 4시간 넘게 기다리던 전략팀 직원이 문서를 가지고 KTX로 대전까지 이동했다. 이때 또 다른 직원이 대전역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이 직원과 함께 곧장 대전 출입국 관리 사무소로 이동해 출입국 관리 사무소 업무 종료 1시간여 전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
그렇게 한화는 이틀 이상 지연될 수 있던 행정 절차를 단숨에 마무리하고 4일 쿠싱 영입을 공식화했다. 운영팀도 쿠싱이 입국 당일(5일)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도록 유니폼과 장비 등을 미리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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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