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특급 신인' 등장에 문현빈도 긴장…"자리 뺏기지 않기 위해 '무한 경쟁'"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 시즌 한화의 대표 상품'으로 신인 오재원을 뽑았다.
김 감독은 "오랜 시간을 본 것은 아니지만 어린 선수가 굉장히 담대하고 탄탄하다. 올해 오재원 선수가 매우 잘해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주장 채은성도 오재원에 대해 "발이 빠르고 수비에서도 강점이 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친구 치고 되게 안정감이 있다. 어린 선수라는 이질감이 별로 없다"며 "아직 시즌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일단 과정만 보면 능력이 있고, 좀 남다른 친구인 것 같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특급 신인의 등장에 한화의 야수 막내로서 쑥쑥 성장하던 문현빈도 긴장감을 드러냈다.
새 시작을 앞둔 오재원에게 해준 말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문현빈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문현빈은 "저도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면서 "저도 제가 경쟁에서 이겼기 때문에 주전이 됐다. 그래서 그 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재원이도 정말 잘하기 때문에 저도 진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밀릴 수 있다.) 항상 경쟁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뺏기지 않기 위해 저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큰 눈을 빛냈다.
이달 초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엔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 17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대업에 힘을 보탰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직접 보고, 또 직접 상대하며 문현빈의 시야도 한층 넓어졌다. 대회를 마친 뒤 문현빈은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도 아닌 올챙이에 불과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았으니 이제 더 성장할 시간이다.
문현빈은 "일단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 멘털도 더 성숙해져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 야구를 준비할 때, 야구 외적인 자세, 그런 것들을 보고 많이 느꼈다. 더 섬세하게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요나단 페라자, 강백호 등이 합류해 타선이 더 강해진 만큼 자신감도 늘었다.
그는 "확실히 제 앞에 더 강한 타자가 있으니까 부담이 덜 되는 것 같다. 이제 (투수들이) 백호 형, (노)시환이 형이랑 승부 안 하려고 하다가 저한테 실투가 들어오면 제가 그걸 치면 된다. 그래서 한 편으론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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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내용인데 이 기사가 내용이 더 상세해서 바꿨습니당 (੭ • ө • )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