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시즌을 연 ‘루키’ 외야수 김민규는 “내일도 해요?”라고 물을 정도로 기분 좋은 하루였다.
김민규는 “너무 재미있었다. 다시 또 하고 싶다. 많이 와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루키인 내야수 박종혁도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박종혁은 “연습한 대로 하면 되는데, 시합 때 결과가 안 나오기도 하고 시즌은 처음이니까 급해지는 게 있는 것 같다. 안타 하나 나오면 편해질 것 같다. 기도하겠다(웃음)”며 “팬들이 계셔서 훨씬 재미있었다. 계속 이런 것 해주시면 좋겠다”고 팬들과 함께한 개막전을 이야기했다.
포수 김선우도 “침착하게 해야했는데 아쉽다”면서도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재미있었다. 한 달에 세 번정도는 이런 경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내야수 엄준현은 팬들 앞에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앞선 NC와의 원정경기에서 7타수 4안타를 기록했던 엄준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엄준현은 “몇 경기 안 됐다. 100경기 넘게 뛰어야 하니까 안 다치고 하려고 한다”며 “신인 때는 하루하루 급급했는데, 지금은 조금 넓게 보는 것 같다. 시즌 긴 것을 알고 천천히 준비하려고 한다. 팬들 앞에서 즐거웠다”고 언급했다.
흥겨운 분위기 속 경기가 진행됐지만 긴장감으로 완벽한 전력을 못 보여준 게 코치진에게는 아쉬움이다.
홍세완 타격 코치는 “몇 명은 신나서 했는데, 몇 명은 긴장해서 잘 못했다. 창원에서 경기한 것과 달랐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많은 것 같았다. 잘 보이고 싶어서 들떠 있는 느낌이 있었다. 특히 (한)준희, (박)종혁 등 어린 선수들이 그랬다. 준희는 혼자 날뛰었다”고 웃었다.
진갑용 퓨처스 감독도 “선수들이 긴장해서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도 “음악 소리도 들리니까 긴장감도 있고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신경 많이 써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한 번씩 이벤트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잡담 기아) 함평 오늘 엄청 좋아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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